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경제 협력을 한 단계 격상시킬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EPA 조기타결에 합의할지가 관심입니다.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김은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국빈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두 나라 협력을 더 다양화해야 한다고 역설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어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투자 포럼)
- "관광, 문화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 국민의 창의성이 합쳐진다면, 창조경제 실현을 한층 앞당기면서…."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한 대우조선해양 현지 사무소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우리는 잠수함 수주를, 인도네시아는 투자와 기술 이전을 받는 양국 협력 경제 모델을 부각시키려는 것입니다.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박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와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CEPA 타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현재 추진 중인 양국 간 CEPA가 체결되면 동포 여러분과 진출기업에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인도네시아 국빈 방문 마지막 일정으로 박 대통령은 오늘 오후, 인도네시아 유도요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 조기 타결에 대한 두 정상의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또, 한국과 북한 두 나라와 동시 수교를 맺은 인도네시아에 북한의 핵 포기를 설득해 줄 것을 당부할 전망입니다.
▶ 스탠딩 : 김은미 / 기자
-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 이후 국빈 만찬을 끝으로 오늘 밤 인도네시아를 떠나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