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사흘째인 오늘 기획재정부의 국감이 진행됩니다.
각종 경제 현안이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다른 상임위들은 국감 일정 없이 하루 쉬어가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준희 기자,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잠시 뒤인 오전 10시부터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국정감사를 벌입니다.
오늘 국감에서는 여야 의원들이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을 상대로 각종 경제 현안에 대한 질의를 쏟아낼 전망입니다.
그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 대선 공약의 현실성 논란이 뜨거운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특히, 복지 공약 조정에 대한 찬반양론이 팽팽한 만큼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장단기적인 증세 필요성에 대해서도 갑론을박이 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 기획재정위원회를 제외한 다른 상임위들은 감사 일정 없이 하루 숨 고르기를 할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15일)는 감사원과 정무위 국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영호 감사원 사무총장은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4대강 사업이 모두 이명박 전 대통령의 책임이라는 데 동의하느냐고 묻자,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정무위의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에서는 기업인 증인 18명이 출석해 온종일 북적였는데요.
무분별한 기업인 증인 채택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제안한 여야 정쟁중단 선언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긍정적인 답변을 내 놓음에 따라 곧 원내수석부대표간 협상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준희입니다.[ approach@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