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정감사 12일째를 맞는 오늘(25일), 국회는 밀양 송전탑과 4대 중증질환 후퇴를 놓고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10월 재보궐선거 지역인 경기 화성 갑과 포항 남·울릉 지역구에서는 오늘부터 이틀동안 사전투표가 실시되는데요.
국회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시영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우선 오늘 국정감사에서 다뤄질 쟁점과 정치권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잠시 전인 오전 10시부터 각 상임위별 국정감사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여야 격론이 예상되는 상임위는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인데요.
먼저 산업위는 한국전력과 전력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밀양 송전탑 문제와 내년도 전력수급 대책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보건복지위도 국민건강보험 공단 국정감사에서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정책 후퇴 논란이 도마에 오를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국정감사 시작도 하기 전부터 지난 대선 문제로 상대편을 공격했는데요.
먼저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시계를 작년 대선으로 되돌려 정치공세에 골몰하면서 국정감사가 실종되고 있다"며 민주당의 대선 불복을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 역시 정부 여당을 '헌법 불복 세력'이라고 표현하며 "새누리당이 헌법을 지키라는 엄중한 명령을 대선 불복이라는 억지 논리로 모면하려 든다"고 맞받아쳤습니다.
【 질문 2 】
10월 30일에 치러질 재보선 사전투표 첫 날인데요, 사전투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 기자 】
네, 이번 10월 30일 재보궐선거는 경기 화성 갑과 경북 포항 남·울릉 2곳에서만 치러지는데요.
경기 화성 갑에서는 새누리당 서청원, 민주당 오일용 그리고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가 출마했고 경북 포항시 남·울릉에서는 새누리당 박명재, 민주당 허대만, 통합진보당 박신용 후보가 도전장을 낸 상태입니다.
30일 본 투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당일 투표가 어려운 유권자를 위해 오늘부터 이틀 동안 이번 재보선 사전투표가 실시됩니다.
오늘(25일)부터 내일(26일)까지 실시될 사전투표는 오
통상 재보선은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지만, 사전투표가 어느 정도 정착된 만큼 이번 재보선 결과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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