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창조경제 분야에서 한국과 프랑스가 서로 파트너가 되자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박 대통령은 잠시 후 두번째 순방국 영국을 국빈방문합니다.
김성철 기자입니다.
【 기자 】
박 대통령이 엘리제궁에 들어서자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두 정상은 2시간가량 정상회담과 오찬을 함께 하고 창조경제 분야에 한국과 프랑스가 서로 최적의 파트너라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두 나라가 가진 강점을 결합해 신사업을 개발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자는 미래형 동반자 전략입니다.
우선 두 정상은 기업 투자환경 개선을 위해 비자취득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하고, 당장 프랑스가 한국 기업인의 비자 처리 기간을 기존 석 달에서 한 달로 크게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또, 금융분야에서도 중동, 아프리카 등 제3국 진출을 위한 공동 금융·보험지원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사업 분야에서 두 나라 협력 범위를 넓히기로 하고 전기차와 제약 그리고 원자력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이어 우리나라가 생산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생산하는 르노 전기차 전시장을 방문해 프랑스와 창조경제 분야 협력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 스탠딩 : 김성철 / 기자 (프랑스 파리)
- "박 대통령은 유럽 첫 순방국인 프랑스에 이어 국빈방문하는 영국에서도 금융과 문화, 첨단기술 교류를 통한 창조경제 협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