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국정원 개혁 관련 장외투쟁의 상징이었던 서울광장 천막당사를 101일 만에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이용득 최고위원 겸 국민운동본부 상황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천막당사 철수와 관련해 "지금의 투쟁방식으로는 정국이 풀리지 않아 종교와 시민단체, 기타 야당과 함께하는 투쟁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모레(12일) 출범하는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
이와 관련해 새누리당은 "명분 없는 장외투쟁을 끝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범야권 투쟁을 내걸어 또 다른 장외투쟁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라면 국민의 지탄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 김준형 / joonh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