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의 한 연구소가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 경호 인력이 대폭 늘었다고 하는데요.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의 비영리 정책연구센터인 랜드연구소가 지난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이 연구소가 지난달 발표한 보고서에 미확인 정보지만 지난해 김정은 암살시도가 있었고, 이 때문에 경호 인력이 크게 늘었다는 내용이 있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고서는 또 실제로 암살이 이뤄지면 당과 군이 몇 개의 세력으로 분열돼 내전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상학 /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 "김정은이 암살되면 김정은을 측근에서 호위하고 있던 호위사령부와 인민무력부 사이에 충돌이 일어나지 않겠나. 이것이 내전으로 갈 수도 있겠죠."
북한 정권의 미래에 대해서는 매우 불확실하게 내다봤습니다.
정권의 불법성과 국민 탄압 등을 토대로 산정하는 '파탄국가지수가' 매우 높다며 북한 정권의 붕괴는 시간문제라고 관측했습니다.
연구소는 또 북한 붕괴 이후 내전과 주변국에 전쟁이 번질 우려에 대비해 미국이 우리나라와 협력해 북한에 군대를 보낼 필요가 있다고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