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옌'으로 큰 인명과 재산 피해를 겪고 있는 필리핀을 돕기 위한 구호물품을 실은 우리 군 수송기가 오늘 아침 필리핀으로 출발했습니다.
구호물자를 실은 공군의 C-130 수송기 2대는 오전 6시 성남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후 3시 쯤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구호물품은 필리핀 측에서 요청한 담요와 텐트, 위생키트, 비상식량 등입니다.
정부는 또 내일 C-130 수송기 2대를 이용해 의료진 20명을 포함한 긴급 구호팀 40명도 피해 지역에 파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