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대선 관련 의혹 사건 일체를 특검에,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혁은 국정원 개혁 특위에 맡기자"고 재차 촉구했습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대답도 없는데 자꾸 말하는 것이 솔직히 모욕적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꼬인 정국을 풀어야만 하겠기에 간절한 심정으로 또 말한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 요구는 단순하다"며 "대국민
김 대표는 또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사건을 매듭짓기는커녕 오히려 은폐 축소와 수사 방해로 검찰까지 엉망으로 만들어버렸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는 어떤 수사결과, 재판결과가 나올지라도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