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오늘(20일) 이틀째 외교,통일, 안보 분야에서 대정부 질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신혜진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전부터 대정부 질문이 시작됐는데, 어떤 내용들이 주로 다뤄졌습니까?
【 답변 1 】
우선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맞붙었습니다.
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군 사이버 사령부가 지난 대선에서 조직적으로 댓글 작업을 했고 그 상황을 청와대에 매일 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그런 보고서는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또 사이버사령부가 국정원으로부터 심리전 지침을 받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부인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의혹 제기는 정치 공세라며 반박했습니다.
유기준 의원은 국가기관의 대선 개입 실체 규명과는 별도로 정치권의 의혹 확대로 사이버 사령부가 희생양이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이버사령부 요원 관련해 SNS를 전수조사한 결과, 정치 관련 글은 250여 건으로 3.6%에 불과하다며 이 가운데는 야당을 지지하는 글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여야의원들은 MB정부 당시 외교 문서 파기 문제와 북한 핵무장에 따른 군의 대응책 등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신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