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오늘(23일)은 연평도 포격 도발 3주기입니다.
새 정부 출범 9개월 동안 눈에 띄는 변화는 즉각 응징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입니다.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취임 초부터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을 강조했던 박 대통령.
무력도발이 생기면 즉각 강력 대응할 것을 군에 주문해 왔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국방부 업무보고, 지난 4월)
- "만약 우리 국민과 대한민국에 대해 어떤 도발이 발생한다면 일체 다른 정치적 고려를 하지 말고 초전에 강력 대응해야 할 것입니다. "
군에 대한 공식적인 첫 번째 지시가 북한 도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초전박살'이었습니다.
또, 서해 북방한계선 NLL에 대해 구체적인 수호의지를 지침으로 제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대통령(국무회의, 6월 25일
- "우리의 NLL 북방한계선도 수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지키고 죽음으로 지킨 곳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무력 도발에 즉각 응징시스템을 구축한 이후 아직 북한은 직접적 도발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도발 대신 대화의 길을 선택했다는 모습은 아직 발견하기 어렵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