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대표 후보들의 합동 연설회가 중반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늘은 충남과 대전에서 합동연설회가 있었는데 세 명의 후보가 충청남도 도지사인 안희정 껴안기에 나섰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충청지역을 방문한 새정치민주연합 차기 당권 주자들은 너도나도 안희정 도지사와의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문재인 후보는 안 지사와 참여정부를 함께 만든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 "우리당을 혁신하고 변화시켜야 한다는데도 마음과 뜻이 통하는 영원한 동지입니다."
이에 질세라 박지원 후보는 '안희정 대망론'을 꺼내 들며 전폭적인 지지를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박지원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 "박지원이 안희정의 대통령 선거 운동을 앞장서서 하겠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약속합니다."
충청이 고향인 이인영 후보는 안희정과 같은 젊은 피가 당에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인영 / 새정치민주연합 당대표 후보
- "세종과 충청의 새로운 꿈 안희정의 길도 저는 여기서 열린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안 지사는 특정후보의 지원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 인터뷰 : 안희정 / 충청남도 도지사
- "어느 분이 대표가 되든 우리당의 힘을 잘 모아서 대한민국의 반쪽을 책임지는…."
▶ 스탠딩 : 김태욱 / 기자
- "차기 당권주자들은 내일(18일)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치적 고향인 광주를 방문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표 전쟁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