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연말정산과 관련해 국민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20일 오전 청와대 본관 세종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앞서 각료들과 티타임을 하며 담소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논란을 빚고 있는 연말정산과 관련해 "(국민이) 이해가 잘 되는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보완대책을 발표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오늘 (회견을) 잘하셨어요”라고 말했다.
이에 최 장관은 "전체적으로 (세금이) 좀 늘어난 면도 있지만, 고소득층한테 금년 내에 1조4000억원 정도 더 걷어서 근로장려세제(EITC) 형태로 저소득층에게 돌려주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무위원들과 사회적폐 해소 및 개혁의 어려움을 주제로 10여분간 담소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우리가 적폐를 해소한다 하는 것도 너무 오랫동안 덕지덕지 쌓이고, 뿌리가 깊이 내려버려서 힘들지만 안 할 수 없는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면 개혁을 하려 해도 저항도 나오게 되고, 여태까지 편했던 것을 왜 귀찮게 하느냐며 난리가 나는데 그런 게 일종의 금단현상”이라며
朴대통령 티타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朴대통령 티타임, 국무회의 앞서 티타임 가졌군” "朴대통령 티타임, 사회적폐 해소를 강조했네” "朴대통령 티타임, 국민의 이해가 우선되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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