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정 지지도 하락으로 고전하고 있는 청와대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국정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청와대 분위기 역시 좋지 않은데요, 이런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변화가 눈에 띕니다.
보도에 정광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른바 '콘크리트 지지율'을 자랑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0% 아래로 떨어지면서,
청와대는 당황하는 속에서도 지지층 결집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우선, 소통 부족이 지지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 만큼, 이를 보완하기 위한 행보가 빨라졌습니다.
일정에 없던 어린이집을 방문했고.
▶ SYNC : 박근혜 / 대통령(지난 29일)
: "정말 현장에 답이 있다고 그러는데, 그 답이 그냥 이렇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전부요."
전통 시장을 찾아선 서민들과의 스킨십을 자랑합니다.
▶ SYNC : 현장음 (지난 27일, 광주 전통시장)
: "(최초예요, 대통령 중에서. 재래시장을 살려주십시오.) 전통 시장을 살리기 위한 여러 가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것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만들어졌는데. 그 안에 전통시장을 살리는 것도 있습니다. (최초로 오셨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 발간을 계기로 박 대통령의 '소신과 원칙'을 부각시키면서 중도로 외연을 넓히고 투명한 대북 정책을 강조하며 보수층 결집에도 나섰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 "지지도 하락 위기 속에 나온 박 대통령의 승부수가 국정 주도권 회복에 얼마나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청와대도 정치권도 여론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