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2일 지난해'불공정행위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적발한 불공정행위를 9가지 사례로 분류해 홈페이지(http://www.pps.go.kr)를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불공정행위 신고센터는 국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조달계약 과정의 불공정행위를 전담하기 위해 조달청 내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례공개는 2014년 조달청 불공정행위 신고센터에 접수된 123건 중 불공정행위로 판명된 35건을 분석한 것으로 그간 공공조달 시장에 관행화된 불공정행위를 공론화함으로써 수요기관과 조달업체에 경각심을
김상규 조달청장은 "조달계약 체결 이후 발주기관과 계약업체가 상호 약속한 것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시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특히 올해부터는 전담팀을 구성·운영해 불공정 조달행위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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