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16일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불참한 의원들에 대한 징계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당의 기율을 세우는 차원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이완구 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에 불참한 의원 4명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입니다.
당 지도부는 "해외에 있으면서 표결에 불참한 의원이 5명"이라며 "명확하게 사유를 제시한 1명을 빼고 지도부를 혼란하게 한 4명이 징계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표결에 불참한 의원은 김기식, 김영환, 이상직, 최동익, 최재성 의원 다섯 명입니다.
이 중 김기식 의원은 네팔 오지에서 열리는 학교 기공식에 참석해야 한다고 사전에 알렸습니다.
지난 16일 표결에는 시모상을 당한 진선미 의원과 출산한 지 5일이 된 장하나 의원도 참여했기 때문에 이유를 알리지 않고 불참한 의원들은 당 내부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는 상황입니다.
새정치연합의 신임 지도부 취임과 맞물리면서 당의 기율을 세우는 차원에서도 표결 불참 의원들을 징계하는 것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