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동 4개국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쿠웨이트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경제 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정상회담 후에는 국내 건설사가 짓는 자베르 연륙교 현장을 찾아 동포 근로자를 격려했습니다.
쿠웨이트에서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사바 쿠웨이트 국왕과 정상회담을 하고, 두 나라 간 경제 협력 방안에 서명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3개 부문의 MOU를 체결하는 등 두 나라의 협력 증진 방안에 서명했습니다.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국내 건설사가 건설 중인 자베르 연륙교 현장을 찾아, 동포 근로자를 격려했습니다.
쿠웨이트만을 가로지르는 자베르 연륙교는, 길이만 48km에 달하는 세계 최장 해상 교량으로 쿠웨이트 정부가 추진하는 북부 지역 개발의 핵심 사업으로 꼽힙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지금 여러분들이 흘리는 땀방울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의 쿠웨이트 순방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포럼에선 오일 달러를 잡기 위한 기업인들의 수주전이 펼쳐졌습니다.
▶ 인터뷰 : 서태원 대표 / 태산상역
- "이번 4개국 경제 사절단 방문을 계기로 저희 회사는 350만 달러 정도의 계약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정광재 / 기자 (쿠웨이트)
- "비즈니스 외교 첫단추를 끼운 박 대통령은, 동포 대표 접견을 끝으로 쿠웨이트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순방국인 사우디 아라비아로 이동하게 됩니다. 쿠웨이트에서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