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6.15 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가 전면 중단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 대표단은 행사 정상화를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박계동 의원의 귀빈석 배치 여부 등 핵심 문제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해 행사 재개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명래 기자. 현재 그곳 상황 어떤지 전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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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백낙청 남측준비위 상임대표와 안경호 북측준비위 위원장은 6.15 공동선언 7주년 기념행사 파행과 관련해 오늘 오전 9시 30분경 대책마련을 위한 접촉이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측 대표는 오전에 고 김일성 주석의 고향집인 만경대와 김원균 명칭 평양음악대학을 참관하기로 하는 등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후에는 민족단합대회를 원래 일정대로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전날 북측이 행사중단의 배경으로 삼은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의 주석단 배치 문제는 남북이 여전히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어 행사가 정상적으로 진행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백낙청 상임대표는 북측이 한나라당 의원을 주석단에서 배제한 이유에 대해 아는 바가 없고, 이 시점에서 추측성 발언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그러나 대회를 치르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고, 북측
앞서 북측은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을 주석단에 앉힐 수 없다는 터무니없는 이유를 대 행사가 파행으로 치달았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명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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