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과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지난해 11월 실질 타결된 양국의 자유무역협정, FTA협정문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두 정상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FTA 정식 서명과 함께 양국 인적 교류 확대 방안 등에 합의했습니다.
국회 인준을 거쳐 FTA가 발효되면 뉴질랜드는 7년 이내 우리 수출품 전 품목에 대해 관세를 없애고, 우리는 15년 이내에 뉴질랜드 측 수출품 96.4%에
부속 합의사항으로는 워킹홀리데이 연간 허용 인원을 기존 1천8백 명에서 3천 명으로 늘리는 방안과 농어촌 청소년 어학연수 제도 도입 등이 포함됐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달 가서명한 한·중 FTA도 정식 서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