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4개국을 순방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오후(현지시간) 이번 순방의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에 도착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세번째 방문국 칠레에서 남극 세종과학기지와 통화를 하고 우리 대원을 격려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칠레를 떠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 안착했다.
그는 이날 브라질 최초 여성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으로 브라질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한다.
박 대통령은 회담에서 세계 7위의 신흥 경제대국에 중남미 최대 시장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인 브라질과 지난 2004년 수립한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화 및 실질협력 증진방안, 지역 및 국제정세 등에 대해 호세프 대통령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오는 2018년까지 ‘경제성장촉진계획’ 3단계를 추진 중인 브라질이 복지·전력·공공위생·교통·주택·에너지 등 분야에서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만큼 이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모색하는 동
박 대통령은 24일 저녁 브라질 최대도시인 상파울루로 넘어가 25일 한·브라질 비즈니스포럼, 동포 오찬간담회, 문화행사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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