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로켓 발사를 지휘하는 위성관제종합지휘소를 새롭게 완성했습니다.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시찰까지 했는데요, 지난 2012년처럼 장거리 로켓을 쏘아 올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노경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장거리 로켓 모형을 보며 웃고 있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
얼핏 봐도 새 건물처럼 보이는 이곳은 북한이 이번에 완성한 국가우주개발국 위성관제종합지휘소입니다.
위성관제종합지휘소는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릴 때 로켓부터 위성의 움직임까지 제어하는 시설입니다.
북한은 지난 2012년 장거리 로켓에 인공위성을 실어 쏘아 올렸다고 주장했지만 우리 정부를 비롯해 세계는 이를 두고 대륙간탄도미사일 실험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새 관제소 완성이 또 다른 장거리 로켓 발사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특히 김 제1위원장은 어떤 국제적인 압력이 있어도 장거리 로켓 실험을 계속할 뜻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
- "우주개발사업은 그 누구가 반대한다고 해서 포기할 사업이 아니라고 하시면서…."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이소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