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앞으로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와 국회인준 절차를 거쳐 국민적 요구인 정치·사회 개혁을 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국회에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26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지난주에 내각을 이끌어 나갈 국무총리 후보자로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지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는 경제활성화와 4대 부문 구조개혁과 함께 부패청산을 비롯한 정치·사회개혁이라는 이 시대에 꼭 해내야만 하는 시대적 과제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며 “이것은 국민적 요구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달려있는 문제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어 황교안 내각 체제를 뒷받침할 국무위원들을 향해 “새 각오로 경제살리기와 국가혁신 작업에 가일층 매진하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앞서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황 후보자)임명동의안을 오늘 오후 국회에 제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이 임명동의안을 이날 오후 국회에 제출하게 되면 황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등을 검증하는 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6월9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전체 국회 심사 절차는 20일(6월14일) 이내에 마쳐야 한다.
청와대는 총리 부재에 따른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중순으로 예정된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이전에 황 후보자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 및 인
황교안 임명동의안 제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황교안 임명동의안 제출, 오늘 오후 국회 제출하는군” “황교안 임명동의안 제출, 청문회 무사히 통과되겠지” “황교안 임명동의안 제출, 곧 청문회 받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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