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메르스 사태 관련 사과를 요구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선아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대통령과 국민의 관계야말로 ‘무신불립’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전날 박 대통령이 한일수교 50주년 리셉션에서 ‘무신불립’을 강조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무신불립이란 사람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강 부대변인은 “아직도 국회에선 정부의 메르스 대처 문제점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계속되고 있다”며 “‘중동 감기’에 불과하다는 정부의 인식수준과 대답은 한 치도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이어 “대한민국 총리는 ‘환자 한 두명 발생은 일일이 대통령께 보고하지 않는다’라고 답변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박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 바로보기를 피하지 마시라”고
이재용 대국민 사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재용 대국민 사과, 새정치 부대변인이 박 대통령 사과 요구했네” “이재용 대국민 사과, 대통령 사과가 필요하다고 판단한건가” “이재용 대국민 사과, 부대변인이 국회 모습 지적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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