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25일)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65년이 되는 날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목숨을 걸고 참전했던 노병들을 만나, 희생과 헌신에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65년 전 치열한 전투 장면을 바라보는 노병의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6·25 발발 65주년을 맞아 열린 국군과 유엔군 참전유공자 위로 행사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경제 성장과 민주주의 발전을 동시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참전 용사들의 애국심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참전 용사들을 격려했습니다.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참전 유공자 여러분의 고귀한 희생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에는 6·25 참전 용사들을 비롯해 보훈단체 회원, 유엔군으로 참전한 9개 나라의 주한 외교단 등 48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참전 용사들은 추억에 젖다가도, 지금은 함께 있지 못하는 전우를 그리워했습니다.
▶ 인터뷰 : 구장회 / 해병대 포병으
- "나 살려달라 그러고. 죽어가는 앞의 사람이 선한데 정말 눈물 나요. 그때 생각하면."
노병들은 간절한 소망을 외치며 먼저 떠나간 전우에 대한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통일, 통일, 통일"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2kwon@mbn.co.kr ]
영상취재 : 김병문·이원철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