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노회찬 전 의원 눌러
↑ 정의당 새 대표에 심상정/사진=MBN |
심상정 의원이 18일 치열한 접전 끝에 노회찬 전 의원을 꺾고 정의당 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정의당은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당대표 결선 투표를 진행해 심 의원을 새 당대표로 선출했습니다.
결선 투표에는 총 유권자 9722명 중 7011명이 참여해 최종투표율 72.1%를 기록했습니다.
심상정 의원은 52.5%(3651표)를 득표해 47.5%(3308표)에 그친 노회찬 전 의원을 제치고 당권을 쥐었습니다.
이는 노 전 의원이 심 의원을 앞섰던 1차 투표 결과를 뒤집은 것입니다.
앞서 11일 76.1%(유표투표 7400표)의 투표율로 마친 1차 투표에서는 노 전 의원이 3179표(43.0%)를 얻어 2312표(31.2%)를 얻어 2위를 기록한 심 의원을 압도했지만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해 결선투표가 열렸습니다.
1차 투표 3위는 1266표(17.1%)를 얻은 조성주 후보, 4위는 643표(8.7%)를 얻은 노항래 후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