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오는 25일 7박 10일의 방미 일정을 위해 출국한다.
김 대표는 방미 일정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입법·행정부 및 재계 인사, 재미 동포, 현지의 한인 기업인 등을 만나는 광폭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사실상 대권행보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는 평이 나오는 이유다.
김 대표는 25일부터 8월 1일까지 워싱턴 DC,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을 차례로 방문한다. 첫날 워싱턴에 도착해 한국전쟁 참전용사회 주최 만찬에 참석한 뒤 다음 날 알링턴 국립묘지를 찾아 한국전쟁 참전비를 참배한다. 27일부터는 미국 주요 정계 인사들을 만날 계획으로, 존 케리 국무장관, 존 베이너 하원의장 등과의 면담을 조율 중이다.
이후 미국 주요 싱크탱크인 브루킹스 연구소, 우드로윌슨 센터 방문과 뉴욕 컬럼비아대 특강, 재외교포 간담회, 참전용사 간담회 등도 예정돼있다.
김 대표의 방미와 관련해 황진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4일 “이번 일정은 광복과 남북분단 70년 및 6.25전쟁 6
이번 방미 일정에는 나경원 나경원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김영우 수석대변인, 김종훈 국제위원장, 심윤조 재외국민위원장 등이 동행한다.
[오신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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