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이틀 째인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전 참전 용사 묘지를 참배하는 등 오늘도 안보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오후에는 이른바 한국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를 만나며 외교 활동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현지에서 오지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애국가와 미국 국가가 나란히 울려 퍼지는 미국 워싱턴 내 한국전 참전 기념 공원.
헌화를 마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한국전 영웅인 워커 중장의 묘비에 묻은 오물을 손수 닦으며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 스탠딩 : 오지예 / 기자 (미국 워싱턴)
-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를 끝으로 안보 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 대표는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와의 면담을 시작으로 본격 정당 외교에 나섭니다."
김 대표는 암 투병 중인 자칭 한국 사위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의 쾌유를 빌었고,
▶ 인터뷰 : 김무성 / 새누리당 대표
- "현재 치료를 받고 계시는 래리 호건 주지사님의 조속한 쾌유를 모든 한국인이 두 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이에 대해 래리 호건 주지사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나타내며 차기 대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지만김 대표는 침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 DC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