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한 가운데, 그동안 7개 국가가 우리나라에 내린 방한 자제 권고가 이날부로 모두 해제됐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자국민에게 메르스 사태로 한국 방문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던 7개 국가는 중국 광저우시·산둥성·쓰촨성 등 중국 지방정부들과 체코, 러시아, 대만, 아랍에미리트(UAE), 몽골, 베트남이다.
이날 베트남의 해제 조치를 마지막으로 이들 국가가 모두 한국 방문 자제 권고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홍콩의 경우 불필요한 한국 여행을 자제하라는 뜻의 홍색 여행경보를 유지하고 있으나, 조만간 이를 해제할 예정으로 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7개국
외교부는 정부의 메르스 대응을 알리기 위해 지난달 8일과 이달 20일 두 차례에 걸쳐 주한외교단을 상대로 메르스 사태에 대한 설명회를 연 바 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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