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5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검증을 위한 국회 정보위원회 차원의 기술간담회 참석 여부를 간담회 당일인 6일 오전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보위 야당 간사인 신경민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기술간담회에 참석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지도부, 국민정보지키기위원회, 전문가 협의 등을 통해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중”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간담회가 예정된) 8월 6일 오후 2시가 헌법에 있는 것도 아니고 불변부동도 아니어서 (국정원이) 조금만 받쳐준다면 언제든지, 광복절이라도 가능하다”고 언급해 간담회 불참 후 연기
그는 당 지도부의 기류를 묻는 질문에 “갈라져 있다”고 전한 뒤 “여당이 정치 간담회로 쓰려는 것을 뻔히 알면서 해야 하냐는 회의론이 있고, 가서 보면 말이 바뀌고 어긋나는 것이 있지 않겠느냐는 두 가지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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