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오늘 귀국, 김정은 위원장과 면담 불발
↑ 이희호 김정은 면담 불발/ 사진=MBN |
이희호 여사가 오늘 귀국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오늘 오전 9시 묘향산을 출발해 11시 평양 순안국제공항에서 3박 4일간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전세기를 타고 귀국했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은 성사되지 않았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희호 여사는 이날 김포공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방북은 박근혜 대통령의 배려로 가능했으며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초청으로 편안하고 뜻있는 여정을 마쳤다"고 운을 뗐고 "민간 신분인 저는 이번 방북에 어떠한 공식업무도 부여받지 않았다. 그러나 6. 15정신을 기리며 사명감을 가지고 모든 일을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평양에서 애육원, 육아원 등을 방문하고 해맑은 어린이들의 손을 잡으면서 다음 세대에 분단의 아픔을 물려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쪼록 국민 여러분도 뜻을 모으셔서 6. 15가 선포한 화해와
앞서 이 여사는 어제 묘향산에 있는 국제친선전람관과 보현사,만폭동 등을 둘러봤고 또 북한에 머무르는 3박 4일 동안 평양산원과 애육원, 양로원 등을 방문해 어린이용 털모자와 의약품 등 지원물품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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