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12일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과 관련해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에서 유출된 자료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발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1일 국회 정보위원회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신경민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일 세미나를 열어 국정원 소관 상임위인 국회 정보위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더불어 이 자리에 안철수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이 참석해 해킹팀에서 유출된 400기가바이트(GB) 분량의 이메일 자료에 대한 자체 분석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 의원은 또 “내일 분석 결과에 대해 발표할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 뭔가 있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의원은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아울러 신 의원은 “국정원 해킹 의혹 관련 33개 자료, 임 과장 사망 관련 15개 자료를 요구했지만 국정원은 로그기록 등 국민이 궁금해 하는 건 안 줬다”고 비판했다.
국정원은 답변 자료를 통해 숨진 국정원 임모 과장의 부인이 남편의 행방불명을 112에 신고했다가 취소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야당 측 의혹 제기를 부인했다고 신 의원은 밝혔다.
이어 신 의원은 임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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