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북한군의 서부전선 기습 포격으로 경기도 연천군 중면사무소 옆 대피소로 대피한 삼곶리 주민 30여 명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21일 오전 7시 현재 대피 14시간을 맞은 주민들은 지하 대피소의 더위와 높은 습도로 조금씩 지친 모습을 보였다.
김포와 파주, 인천 강화, 연천 신서면 지역 주민들은 군부대와 협의를 거쳐 지난밤에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중면은 지난해 10월 면사무소 앞마당에 북한의 고사총 공격을 받아 긴장의 끈을 더 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날 새벽 1시 15분 연천군은 우리 군의 대북
경기도와 군부대 측 관계자는 “주민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중면에 대한 대피령 해제 여부는 좀 더 신중히 결정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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