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3개월 만에 40%대를 회복했다.
24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8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41%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난 6월 둘째주 이후 30%대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최근 3주 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번 조사에서 40%대로 반등했다.
리얼미터는 박 대통령 지지율이 “서부전선 상호 포격으로 인한 군사적 긴장 고조의 영향으로 보수·중도층이 결집하며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박 대통령 일간 지지율은 북한의 ‘준전시상태’ 선포에 맞서 “단호한 응징”을 선언한 후(21일) 42.4%로 급상승하며 지난주 최고치를 기록했다.
새누리당 지지율도 소폭 상승했다. 새누리당은 42.4% 지지율을 얻으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율은 0.3%p 하락한 26.2%로 조사됐다.
여야 대선 지지율 조사에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21.8%)가 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고, 박원순 서울시장(17.3%)과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14.4%)가 각각 2·3위를 달렸다.
같은 조사에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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