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에도 불구하고 공무원 시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올해 지방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평균경쟁률(서울 제외)이 125.1대 1로 최종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7급 지방직 경쟁률은 작년(127.1대 1)과 비슷하고 2013년(106.7대 1)보다 높은 수준이다. 취업난이 갈수록 심각해짐에 따라 안정적인 공직 선호 현상이 여전하다는 점이 확인된 셈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41명을 선발하는데 1만 798명이 지원해 26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이미 필기시험을 실시한 서울시의 7급 공채의 경우 경쟁률이 98.
지방직 7급 공개경쟁채용시험 필기시험은 10월에 전국적으로 치른다. 각 시도는 11∼12월에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박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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