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순방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꾸려집니다.
연예나 의료 등 중국에서 관심이 많은 분야의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돼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됩니다.
김한준 기자입니다.
【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 순방에 동행하는 경제 사절단은 156명,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동시에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에 대한 경제계의 관심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중소·중견 기업인이 전체 기업의 82%가 넘는 105명이나 포함돼, 중국 시장 확대 등의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연예 기획사 대표와 성형외과 원장 등이 사절단에 이름을 올려, 한류 열풍과 의료 관광 등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유통, 바이오, IT 등 대부분의 업종이 포함된 이들 사절단은 상하이에서 열리는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해 대중 사업 네트워크를 마련하게 됩니다.
▶ 인터뷰 : 안종범 / 청와대 경제수석
- "중국에선 120개 기업이 (포럼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업 수는 앞으로 계속 늘어날 예정이기 때문에…."
아울러 박 대통령은 방중 기간 리커창 총리와 회담을 갖고 한중 자유무역협정 비준 등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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