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단체들이 지난 22일 밤 경기도 파주에서 북한 체제를 비난하는 대북전단을 잇따라 날렸다.
탈북자단체 ‘인민의 소리’ 회원 30여 명은 이날 오후 9시께 조리읍에서 북한의 핵실험 등을 규탄하는 내용의 대북전단 90만장을 대형 풍선 59개에 매달아 북으로 띄웠다.
대형 풍선에는 1위안짜리 중국 지폐와 과자류도 담았다.
또 다른 탈북단체인 ‘대북풍선단’은 같은 날 오후 9시 50분께 임진각 인근인 문산읍 마정리에서
두 단체는 각각 독자적으로 비공개 대북전단 날리기 행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 20일에는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파주 탄현면 만우리 공터에서 대북전단 20만장을 풍선 10개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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