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 총선이 이제 7개월도 남지 않으면서 전·현직 청와대 인사들의 출마 시나리오도 줄을 있고 있습니다.
이 때문인지 청와대 내부 분위기도 어딘지 모르게 뒤숭숭해 보입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7개월도 남지 않은 20대 총선 열기는 청와대로도 번졌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 연고의 참모진은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이들의 사퇴 시기를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과 천영식 홍보기획 비서관, 신동철 정무 비서관과 안종범 경제수석 등, 이른바 '박근혜 키즈'들의 출마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졌습니다.
정치권에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도 시간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전 참모진의 총선 출마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현 정부 인사로는 최상화 전 춘추관장이 경남 사천에서 표밭을 다지고 있고, 김행 전 대변인은 서울, 조윤선 전 정무수석도 서울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 정부 인사 가운데는 MB 최측근 인사로 통하는 이동관 전 홍보수석이 서울 종로, 박정하 전 대변인은 강원도 원주, 이상휘 전 춘추관장의 포항 북구 출마 가능성이 큽니다.
참여정부 인사로는 김경수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위원장이 김해을, 최인호 새정치 혁신위원은 부산, 정태호 새정치 관악을 지역위원장은 해당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