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7일, 인천 송도에서 국가대항 남자 골프대회인 '2015 프레지던츠컵'이 개막합니다.
대회도 대회지만, 명예대회장을 맡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과 시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광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 SYNC : 박근혜 / 대통령
- "오랫동안 (탁구를) 못 해서 감각이 떨어졌을 거예요."
지난해 11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찾아 멋지게 스매싱을 성공시킨 박근혜 대통령.
이번에는 탁구 라켓 대신 골프채를 잡고 멋진 드라이버 샷을 날릴지 관심입니다.
박 대통령이 다음 달 6일 개막하는 국가대항 남자 골프대회 프레지던츠컵의 명예대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직접 골프장을 찾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
박 대통령이 경기가 열리는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장을 방문할 경우, 우리 대통령의 첫 공식 골프장 방문으로 기록됩니다.
프레지던츠컵의 위상과 아시아에서는 처음 열리는 대회라는 점을 고려할 때, 박 대통령의 골프장 방문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큽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직접 시타에 나설 가능성은 적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입니다.
명예 대회장이 반드시 시타를 해야 한다는 대회 규정이 있는 게 아닌데다, 박 대통령은 골프를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골프업계는 박 대통령의 시타가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프레지던츠컵 개막을 계기로 골프산업 활성화 대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광재입니다.
영상편집: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