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22일 역사 교과서 국정화와 관련해 과거 참여정부도 교과서 검정화에 따른 역사 과목의 이념적 편향성에 대해 우려했다면서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를 겨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가 발간한 교과서 발행제도 개선방안에는 초등학교 사회 과목의 경우 역사가 포함돼 이념적 편향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어 국정제로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이 견지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자신이 청와대 비서실장 재직 시절 이미 검정제로 인한 이념적 편향성 우려가 있었다는 사실을 잘 인식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1월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는 일선 학교에서 국정교과서 대신 검정도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놨으나 초등학교 사회과 탐구 과목은 역사가 포
김 대표는 “책임있는 제1야당으로서 과거에 얽매이고 국론을 분열하는 행위를 멈추고 균형잡힌 올바른 역사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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