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진영의 대표 원로 학자인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와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22일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주최 ‘단일 역사교과서 추진’ 간담회에서 “역사교과서를 국정화로 전환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당 정책위의장 출신인 박세일 서울대 명예교수는 “지금 한반도에서는 사상전이 일어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 부정적 역사관을 갖고는 대한민국의 긍정적 미래를 만들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박 교수는 “역사를 가르치는 사람 90%가 운동권 사관과 대한민국 부정사관을 갖고 있다”며 “이들이 이념적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교수는 “좌편향 역사관 가진 사람들은 역사로 진실규명을 하는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들에게)역사는 이념투쟁 수단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왜 이 분들이 검정교과서를 맡으면 안되는지 (국민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서 국정화가 불가피하다는 것을 설득력있게 설명해야 한다”고 여론전을 주문했다.
또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는 “정부가 주도하는 국정화 교과서보다는 민간이 주도하는 검인정 교과서가 훨씬 더 다양성을 기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검인정)을 갖고 역사를 서술하도록 했는데 가장 나쁜 결과를 갖고 오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송 교수는 “학교에서 이런 상품(좌편향된 교과서)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때 학생들은 이를 거부할 권리와 힘이 없다”며 “학생들이 독극물을 계속 받아 마셔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갈라파고스가 (다른 생태계와) 완전 동떨어져 진화가 멈추지 않았냐”며 “국사학계는 진화안된 갈라파고스와 같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지성 두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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