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당겨진 국정화 확정 고시 일정에 새정치민주연합은 밤샘 농성에 이어 오늘(3일) 본회의 일정 보이콧을 시사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민생 경제에 집중하라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SYNC) 역사 왜곡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빨라진 국정화 확정 고시 일정에 격분한 건 새정치민주연합입니다.
국정화 반대 서명서를 교육부에 전달하며 고시 철회 의사를 거듭 요구했고, 국정화 저지 총력 투쟁의 일환으로 항의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고시를 강행해도 불복종하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 "헌법소원 비롯한 법적 수단과 함께 집필거부운동 나아가서는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해서 역사 교과서 폐지하고…."
새누리당은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에 집중하자며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 인터뷰 : 김
- "사회적 갈등과 분열을 더욱 부추겨서 정치권이 본연의 일을 하지 못하도록 손발을 묶어 놓겠다는 민생방해공작일 뿐입니다."
이처럼 빨라진 정부의 국정화 확정 고시 일정에 야당의 반발 수위가 높아지면서, 당장 오늘 본회의는 물론 여야 2+2 회동 등 국회 의사일정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