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중인 국토교통부 2차관에 최정호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
이와 함께 이상민 변호사(법무법인 율촌)를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차관급)에 내정했다.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을 겸직한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최 신임 국토부 2차관은 국토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조직내 신망이 두터워 주요 정책 과제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최 신임 2차관은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들어섰으며 국토부 건설산업과장과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부 대변인, 항공정책실장 등을
정 대변인은 이상민 국민권익위 부위원장 내정자에 대해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하며 풍부한 재판 경험과 법률 지식을 갖춘 판사 출신의 법조인으로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 권익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남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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