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다음달 11일 개성에서 열리는 남북 당국회담을 앞두고 우리나라에 대한 비난공세를 이어가며 대남압박에 나섰다.
북한의 대남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대화 분위기에 과연 어울리는가’라는 논평에서 우리 군의 서부지역 야전정비지원센터 개소와 야외전술훈련에 대해 “북남 관계개선을 어떻게 해서나 차단해 보려는 군부 패거리들의 고약한 흉심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실무접촉이 진행되는 날(26일)에도 대화의 분위기와 어울리지 않는 대결적 망언들을 줴쳐대고(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북남관계가 개선되기를
그러면서 “남조선 집권 세력은 대화 분위기를 해치고 동족 사이의 불신과 대결만을 증폭시키는 위험한 북침 전쟁소동을 걷어치우고 말끝마다 외우는 ‘관계개선’ 의지를 실질적으로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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