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4일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제안한 10대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키로 했습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의결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비공개 최고위 말미에 문재인 대표가 지시하고 제안해서 의결까지 이뤄졌다"며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을) 다 받아들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 전 대표는 당 부정부패 타파를 위해 당 윤리기구 혁신, 부패 혐의 기소자에 대한 즉시 당원권 정지 및 공직후보 자격심사 대상 배제, 부패 혐의 유죄 확정자에 대한 당원 제명, 부적절한 언행에 대한 엄정한 조치, 당 차원의 부패척결 의지 표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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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안 전 대표의 혁신안이 그대로 조문화될 경우 당내 현역의원의 공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잖은 파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