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흩어져 있던 6·25 전쟁 국군 전사자 608명의 유해가 4일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치됐다.
국방부는 이날 서울현충원에서 올해 발굴한 6·25 국군 전사자 유해 608위(位)의 합동봉안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봉안식은 6·25 국군 전사자의 유해를 함에 넣고 현충원에 안치하는 제례 의식으로 국방부는 해마다 발굴한 6·25 전사자들의 유해를 모아 합동봉안식을 열어왔다.
이날 봉안식에는 황교안 국무총리, 한민구 국방부 장관,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육·해·공군 참
황 총리는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들이 영면에 드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유해발굴감식단은 2000년 1월 6·25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작업에 착수해 지금까지 9084위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들 가운데 109위의 신원을 확인했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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