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9대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데 그동안
핵심 법안을 놓고 평행선만 달린 여야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요.
이 시각 국회 상황 알아봅니다.
오지예 기자,
본회의는 열렸지만, 아직 서비스법과 테러방지법 등 핵심 법안은 상정되지 않았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오후 4시부터 열리던 본회의가 조금 전 7시 에 정회됐습니다.
상정된 법안 117건 가운데 불과 4건 처리만을 남겨둔 채 의사일정과 관련한 긴급 회동이 이뤄진건데요.
정의화 국회의장 중재 아래 다시 한번 여야 원내대표가 모여 쟁점 법안 처리 합의에 나선 겁니다.
쟁점 법안은 대통령이 정기국회에서 처리를 당부한 서비스법을 비롯한 경제활성화 법안과 테러방지법 등인데요.
새누리당은 오전 내 정 의장에게 직권 상정을촉구하는 한편,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또 앞서 오전에도 여야는 정 의장과 함께 3+3 회동을 가졌지만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새정치연합이 예산안과 법안 연계를 대통령이 지시했다는 의혹을 제시하면서 한 때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됐는데요.
막판 회동에서는 성과를 내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오지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