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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윤석의 야당 비하 발언 논란에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윤석은 지난 9일 한 종편 프로그램에 출연해 “야당은 전라도당이나 친노당이라는 느낌이 있다”며 “저처럼 정치에 별로 관심 없던 사람들은 기존 정치인이 싫다”고 말했고, 방송 이후 일부 시청자들은 특정 지역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부정적인 뉘앙스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이준석은 14일 페이스북을 통해 “나는 이 방송을 같이 녹화하고, 본방송을 봤지만 이걸 이렇게 앞뒤 잘라서 비판하기는 어렵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친노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이종결 원내대표가 자조적으로 당내에서도 쓰는 말이고, ‘전라도당’이라는 표현이 거슬린다면 문재인 대표도 부산에서 본인이 정치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설명하면서 썼던 표현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논란이 된 이윤석의 발언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영상링크를 본다면 알겠지만 야당이
이윤석의 야당 비하 발언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준석의 말도 일리가 있네” “아무리 그래도 공공연히 지역 비하 발언을 하다니” “PD가 이 말을 편집하지 않은 것도 큰 잘못” 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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