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민경욱 전 대변인’ ‘청와대’ ‘총선’ ‘인천 연수구’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52·새누리당)이 15일 내년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 출마를 선언했다.
민 전 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 치러지는 20대 총선에서 인천 연수구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청와대 대변인으로서 대통령과 국민 사이에 서서 소통의 다리가 됐듯이 이제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담아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한 발전에 앞장설 수 있는 소통의 심부름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아직 선거구 획정이 안 된 상황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무작정 선거에 뛰어든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며 “내 고향 인천을 위해 일해 보겠다는 꿈을 실천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민 전 대변인의 선거구는 정해지지 않았다. 그가 출마를 선언한 연수구는 인구가 31만명으로 단일 선거구 인구 상한선을 초과해 20대 총선에서는 원도심을 중심으로 하는 선거구와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선거구 등 2개 선거구로 분구될 예정이다.
현재 인천 연수구의 현역 의원은 황우여 사회부총
민경욱 전 대변인의 총선 출마 소식에 네티즌들은 “연수구가 이번에 분구 대상이구나” “민경욱, 아직 선거구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선언했네” “민경욱 전 청와대 대변인이 바로 총선에 나오려 하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이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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