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찬’ ‘류근찬 의원’ ‘국민의당’ ‘안철수’
KBS 앵커 출신인 류근찬(66) 전 의원이 안철수 의원에 대해 ‘걸레’라고 비난한 데 대해 12일 사과했다.
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 의원을 특정해 과한 워딩으로 비판한 부분은 안 의원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에 대한 비판 글과 관련해 ‘여성 비하 발언’이라고 몰아 저를 비판하는 일부 언론이 있었다”라며 “발언의 진의는 그게 아니었고, 다만 안 의원이 그 동안 때가 많이 묻은 사람이라고 표현한다는 것이 그렇게 됐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본의는 아니지만 상처를 받으신 여성들이 계시다면 정중히 엎드려 사죄 드린다. 여성 비하의 의도가 없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 드린다”전했다.
앞서 류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는 시집 안 간 처녀 땐 신선해 보였다. 그러나 그 동안 2~3번 시집갔다가 과수가 된 걸레가 (돼)버렸다”고 적었다. 또 “지금 누구와 결혼한들 무슨 관심이 있고 정체성이 확실하겠냐. 불안한 출발은 당연하다”고 했다. 그는 “새 인물이 하늘에서 떨어지냐”며 “안철수가 헌 인물이 돼버렸는데 새 인물이 몰려들 턱이 없다. ‘걸레들의 행진’. 걸레는 빨아도 걸레”라고 거세게 비난했다.
충남 보령·서천에서 17·18대 국회의원을 지낸 류 전 의원은 자유선진당 최고위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류근찬, 저런 사람이 KBS 앵커였다니” “류근찬, 걸레라는 말을 하다니” “류근찬, 비판이 아닌 비난을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정윤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