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1차관,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내정…다른 인사는?
↑ 기재부 1차관 최상목/사진=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단행한 6개 부처 차관급 인사 결과, 기재부 1차관에 최상목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이 내정됐습니다.
최상목 내정자는 경제정책과 금융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로, 경제·금융에 대한 식견이 높고 업무 처리가 깔끔하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출신으로 오산고,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을 시작한 그는, 재정경제부에서 증권제도과장·금융정책과장을 지내면서 현 자본시장통합법을 만들어낸 주역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을 맡은 뒤 기재부로 돌아와 장관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작업에 앞장서기도 했습니다.
이후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경제정책국장을 맡아 MB정부 말기에 주요 경제정책의 실무를 이끌었습니다.
박근혜정부에선 부총리 정책보좌관을 거쳐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실에서 경제금융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인선 결과, 장관급 국무조정실장에는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이 내정됐습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행시 26회의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추진력과 현안 조정능력을 인정받아 국무조정실장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밖에 미래부 1
아울러 금융위 부위원장에는 정은보 기재부 차관보가, 중소기업청장에는 주영섭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객원교수가 내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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