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이 주간 지지율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22일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발표한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지난주 조사 대비 1.2%포인트 떨어진 11.7%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는 국민의당이 지난 12월 셋째주 리얼미터 정당 지지율 조사에 포함된 이후 최저치다. 국민의당은 지난 16일 일간 조사에서 한자리수 지지율(9.6%)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상돈 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의 영입도 국민의당 지지율 추락을 막지 못했다.
반면 새누리당은 지난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1.7%를, 더불어민주당은 0.8%포인트 오른 26.7% 지지율을 얻었다. 리얼미터는 “안보 정국이 심화돼 새누리당과 더민주 양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고 해석했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45.9%)도 3.7%포인트 올랐다.
국민의당이 정 전 의원을 영입하자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에게 불똥이 튀었다. 정 전 의원의 국민의당 영입설에 대한 관심이 극에 달했던 지난 18일, 문 대표의 광주·전라 일간 지지율은 10.7%포인트 하락했다.
그러나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조사에서 문 대표는 6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문 대표는 지난주 대비 1.9%포인트 오른 22.2% 지지율을 기록했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8.5%로 2위를 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11.6%를 얻어 1·2위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1
[김강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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